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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격 데뷔한 신인(?)밴드 BABO의 첫번째 앨범 “b”의 첫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뺨 (cheek)널 떠나가는 나의 마음은널 사랑하는 것과는 따로야너에게 더는 바라는게 없을 뿐이야도망가는 나를 잡지마널 사랑하는 것과는 따로야날 원망하는 그런 마음이너를 가볍게 할 수 있다면오 이 순간에 뺨을 때려도 돟아도망치는 나를 잡지마널 사랑하는 것과는 따로야있는 힘껏 뺨을 때려도 난 좋아아티스트 : BABO작사, 작곡 : BABO프로듀서 : BABO마스터링 엔지니어 : 김휘인스타그램 @bandbabo유튭 @baboisdoinggood그리고@leechanhyuk


2024 전격 데뷔한 신인(?)밴드 BABO의 첫번째 앨범 “b”의 5번째 트랙BABO - DANSO(단소 살인마에서 영감을 받은게 틀림없다…)난 휘둘러 단소Better than you play itI feel like I don’t need it산소 심호흡 대신Feel dansoX4오 까다로운 당신 내 맘대로 할래왜 나한테만 자꾸 이상한 소릴해🎵🎶난 휘둘러 단소Better than you play itI feel like I don’t play it산소 심호흡 대신Feel dansoX4Artist : BABO작곡, 작사 : BABO프로듀서 : BABO마스터링 엔지니어 : 김대성인스타그램 @bandbabo유튭 @baboisdoinggood그리고@leechanhyuk


1월엔 책을 10권, 2월엔 8권 샀다. 총 214,330원.거기에 이북리더기 크레마a까지. 453,330원. 🙃그 외에 일력도 샀고, EBS일본여 교제도 샀고 여차저차하면 50쯤 되겠다…구매한 책들을 종류별로 보면 아래와 같다.소설 7권 > 에세이 6권 > 건축, 도시 2권 > 문화, 예술 1권, 시 1권, 여행기 1권작년엔 소설을 많이 안읽어서 올해는 다양한 소설을 접해봐야겠다고 다짐하곤 1월부터 우다다 질러버렸다. 1. 소설 (7권)📗 모린 / 안윤 / 문학동네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제목도 작가의 이름도 ㅁ으로 빼꼼 내다보는 누군가가 그려진 표지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믄 것은 없었고 순전히 표지보고 고른책. 근데 왠걸. 너무 좋았다. 결코 가볍지 않은 단..


2월21일에 뜬 2025 후지락 1차 라인업.일단 섬머소닉에게 이긴 것 같다..그래서 생각에도 없던 후지락을 가볼까말까 고민하게되었음.나에게 후지락페는 너무 가고싶지만 절대 갈 일이 없을 것같은 미지의 페스티발 같은 건데, 이유는.🎸섬머소닉장소: 도심에서 가깝고 비교적 쾌적한 공연장숙소: 호텔이동거리 및 수단: 전철가능이런조건에서도 하루만에 온몸이 부서질듯이 아파지는데,🎸후지락장소: 산속숙소: 가장 가까운 역 근처에 숙소들이 있지만 규모가 작고 금방 다 참. 사실상 캠핑이 최선.. or 신주쿠 같은 곳에 숙소잡고 왕복 4시간30분 셔틀 타야함. 이동거리: 일단 공항에서 부터 너무 멈… 숙소에서도 물론 너무 멈이건 뭐… 그래서 후지락은 ‘니가 아무리 라인업이 좋아봐라. 내가 가나’ 라는 마음이었는데, ..


이번 겨울은 쉽지 않다. 12월부터 달마다 한두번은 감기인지 몸살인지 감기몸살인지를 하며 힘들었다. 정말 이게 나이가 들어서일까.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멀쩡하기만 한데 하는 생각을 잠깐 하며 앓았다. 작고 소중한 내 연차를 아픈몸에 쓰다니. 억울했지만 힘들어 일을 할 수는 없었다. 공부는 여전히 하고 있지 않다. 시험이 다가올 수록 읽어야할 책들은 왜이리 많이 보이는 걸까. 올해 주문한 책만 12권이다. 12월에 주문해서 아직 다 읽지 못한 책들 까지 합치면 어후. 얘네들이 눈에 밟혀 공부보다는 책을 읽어야 마음이 편하다. 회피형에 끈기 없음은 며칠전에 해 본 TCI기질 검사에서 보다 명확해졌다. 기질은 타고나는 것. 성격은 만들어 지는 것. 인내력은 기질에 속했다. 비관보다는 낙관에 조금 더 가까..


1월의 몇 일은 도쿄에 있었다. 몸살과 함께한 도쿄. 화창한 하늘과 와장창 무너진 몸상태. 라멘집. 어두운 길에 불켜진 식당의 분위기. 퍼펙트 데이즈의 노부. 현대식 센과 치히로 건물. 화창. 사진이 좀 삐뚤어졌네. 내마음인가. 새해. 간단한 아침식사가 가능한 카페. 커피내리는게 신기했는데, 맛은 그닥. 귀여운 어린이. 몸만한 가방을 두 개나 이고지고 씩씩하게 걸어간다. 하루키 도서관하루키 도서관. 하루키 도서관. 와세다 대학교. 와세다 대학교. 블루노트. 블루노트는 꼭 다시 와야지.


오랫동안 사용하던 크레마 사운드가 배터리가 이제 너무 금방 닳아서(2016출시된 제품임) 범용기를 알아보고있던 요즘 이었는데, 어젯밤에 알라딘 들어갔다가 새로 출시 되었다는 크레마a와 크레마c를 발견했다. 이래저래 살펴보다가 그나마 만만한 크레마a로 구매.! 그리고 오늘 양탄자 배송으로 받았다. (근데 크레마 c는 모안 Mix7이랑 너무 똑같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함)암튼,같은 6인치 이지만 전체 사이즈는 꽤 차이가 난다. 박스열었을 때 귀엽다고 느껴진 정도. 크레마 사운드 117.3mm x 170.4mm크레마a 110mm x 153mm x 7.8mm무게는 180g과 185g으로 큰차이는 없는 편. 다만 재질 때문인지 크레마a가 먼가 좀 더 무거운 느낌. 크레마 사운드가 아이폰3라면, 크레마a는 아이폰..


『대온실 수리보고서』김금희창비416쪽128 x 188 mm18,000원 오랜만에 한국 장편소설을 읽었다. 김금희작가의 장편을 읽는건 이번이 처음. 마쓰이에 마사시의 『여름은 오래 그 곳에 남아』가 생각났다. 하지만 다름. 많이 다름. 이야기의 레이어가 상당히 많음. 아래에 이어지는 글은 서평도 독후감도 아니다. 그냥 책을 읽고나서 기록해두고 싶은 자료(?) 정도가 아닐까 싶음. 1. 창경궁과 원서동 『대온실 수리보고서』는 장소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이야기는 1940~50년대와, 영두의 중학교시절, 그리고 '현재'인 2020년대의 창경궁과 원서동이 중심이고 그리고 현재의 강화도를 오고간다. 소설속 장소와 지명이 실제로 있는 곳이라 그 장소들을 아는 사람이라면 소설에 이입하기가 좀 더 수월할 수있다...


『모린』안윤문학동네✔️ 표지, 제목, 작가이름. 이 세가지가 전부 호기심 요소였다. ✔️ 2025년 처음 구매한 책, 다행히도 완독. 안윤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 책에는 총7편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글들은 아니고, 모두 2021년~2024년 사이에 다른 지면을 통해서 공개된 적이 있는 글들이다. ✔️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들고 좋아서 기록을 잘 남겨놔야겠다고 생각했는데,,.딱 이거다 정말….뭐라 말 할 수가 읍네…하진자너무조앗다구….모린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줄거리라도 써보자. 📌 모린에 실린 이야기들은 모두 사람과 사랑의 이야기다. 그리고 희미한 빛과 흐릿한 그림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찬찬히 생각해보니 난 이 책의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좋았다..


'유동룡 미술관'을 방문했다. 2022년 12에 개관한지 딱 2년이 지나서 방문했으니 좀 늦은 편이긴하다.모 늦으면 어떰.어디 안가고 있는데. 내내 흐리다가 마침 맑았던 하늘.덕분에 빛과 그림자가 선명해서 건축물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밝에서 보던 밝은 송판 노출콘크리트의 외관과는 달리, 로비는 어둡다. 덕분에 너른 창 밖으로 풍경에 바로 시선이 👀 내부 벽체도 노출 콘크리트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인공조명과, 검은 바닥과 천장 때문. 개관 후 두 번째 전시 '손이 따뜻한 예술가들: 그 온기를 이어가다' 가 열리고 있다. 이타미 준, 시게루 반, 박선기, 강승철, 한원석, 조소연, 테싯그룹의 작품이 전시중. 시게루 반의 작품은 실물 주택이 설치..


내가 헌 옷 수거함에 넣거나, 헌 옷 기부에 보낸 옷들이 어디로 가는지 의심하기 시작한 건 『재앙의 지리학』을 읽고 난 후부터다. 그 옷들은 자선단체로 가서 누군가가 다시 입을 수도 있겠지만, 나도 너도 보낸 옷들 중 정말로 다시 입을 만한 것들을 빼면 나머지는 어떻게 될까. 계절마다 브랜드에서 수없이 찍어내는 옷들을 다 팔 수 있을까. 의류 산업은 많은 산업 중에서도 재고율이 높은 수준의 산업이라고 하는데, 재고처리를 다 하지 못하고 남은 옷들은 어디로 갈까. 그 옷들은 인도로, 캄보디아로, 가나로 또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보내진다. 관련하여 정리된 글을 발견해서 기록해 두기. [원문] 4 places where our clothes end up when they are discardedEver wond..


다시 또 해가 바뀌었다. 언제나 그렇듯 1년이 어영부영 지나간 느낌이다. 억울한듯 괜찮은듯. 감흥이 있고 싶은데 억지로 만들어 낼 수는 없는 느낌. 연말은 그냥저냥 어영부영 지내는게 무탈한 삶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번 연말은 비교적 갑자기 잡힌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이 끝날 무렵 일어나지 말았어야할 일이 일어났다. 사고, 재난, 국가 이런 것들이 뭔지 생각하게 된다. 왜 우리는 사고, 재난, 국가에 대한 나쁜 기억을 치유도 하지 못한 채 그것들을 쌓아가야 하는 건가. 왜 ‘왜’ 라는 물음에 답을 찾지 못하는 건가, 왜 그 답을 우리가 찾으려다 지쳐야 하나. 사고는 ‘뜻 밖에 갑자기 일어난 좋지 않은 일’이고, 재난은 ‘뜻하지 않게 생긴 불행한 변고’라고 한다. 그 ’뜻‘에 벗어난 일들 중에 사람의 탓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