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위드프렌드 방문기록

서울 용산 한남동에 있는 워킹위드프렌드(WORKINGWITHFRIEND)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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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위드프렌드, WWF는 허재영과 손상우를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친구들과의 협업 갤러리 프로젝트'이다. 분야에 따라 두 사람이 협업 속 구심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들이 그 자리를 지키기도 한다. 미술, 디자인, 음악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두 사람은 무한한 우주 속에서 친구들과 여러 구심점을 만들어내며, 서로의 변주로 합주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WWF @WorkingWighFriend
허재영 @jae_huh
손상우 @buddah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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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위드프렌드(WWF)는 2022년에 지어진 건물 3층과 4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요

 

2022년에 준공된 건물입니다. 원오원 아키텍츠에서 설계했고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알부스갤러리의 건물도 같은 곳에서 설계했습니다. 

 

사이니지 깰꼼깰꼼, 종석뜯기마감도 깰꼼깰꼼

 

지하1층에는 소장가치가 있는 디자인 서적을 판매하는 포스트 포에틱스가 있고요. 1층에는 카페 APRIL이 있습니다. 2층에는 의류 편집샵 도테테가 있습니다. 그리고 3층과 4층에 워킹위드프렌드 전시공간이 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계단 공간이 바로 보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각층이 다른 상가로 운영되다 보니,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야하는 수직공간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티가납니다. 하지만 도심에 지어진 근린생활시설 건물이니 만큼 진입 공간에 넓은 면적을 할애하기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죠. 대신, 위트있는 디자인 계단을 만나게끔 공간을 구성한점이 눈에 띕니다.

 

 

2층부터는 계단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원오원 아키텍츠에서 계단실 창을 이런식으로 구성해놓은 걸 몇 번 본 것 같습니다. 창 바로옆에 층 표시를 해두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하도록 했네요.

 

 

화장실 앞 난간처리는 이런식으로.

 

 

 

 

꾸안꾸 계단

 

 

장 줄리앙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3층 입니다. 하얀색으로 칠한 MDF에 장줄리앙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신과 자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영이

 

 

 

 

 

 

 

 

 

워킹위드프렌드의 허재영님도 등장합니다.

 

 

 

 

 

 

 

 

번역본을 담은 인쇄물과 아이패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도 재생되고 있고요.

 

 

테라스한켠에는 4층으로 바로 통하는 별도 계단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얀색 계단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때타면 티가 느무 남...)

 

 

4층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고요.

 

 

4층에서는 이렇게 커다란 창이 뚫려 있습니다.

 

 

4층에는 페로탕과의 협업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부산시립미술관 핫한 전시의 주인공. 무라카미 다카시의 도라에몽이 있네요. 

 

 

 

 

 

여기도 무라카미 다카시.

 

 

 

뚱띵이 콜라캔은 이원우 작가의 작품.

 

 

오타니 워크쇼쁘의 작품집. 그리고 넌 도라에몽이니..?

 

 

이즈미 카토의 작품집과 보노보노와 포로리.

이즈미 카토의 작품집 속의 작품들보니 실제작품을 보고싶었어요. 작품집도 너무 사고 싶었지만 꾹 참긔..

 

이즈미 카토 홈페이지 👇🏻

 

IZUMI KATO - 加藤泉

 

 

 

그림과 색조합이 너무 매혹적이어서 이름 찍어옴.

캘리 비맨 KELLY BEEMAN 

 

캘리 비맨 홈페이지 👇🏻

 

Paintings | kellybeeman

 

 

 

작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열었던 장 미셀 오토니엘의 작품집도 있습니다. 작품집은 프랑스 쁘띠 팔레에서 열렸던 전시의 사진을 담고 있어요. 쁘띠 팔레에는 오른쪽 사진의 샹들리에가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워킹위드프렌드 구경을 마쳤구요!

 

 

근처에 있는 카페104에서 커피와 쿠키를 먹고 마무리합니다.

쿠키가 엄청 맛있었어요. 농기구 처럼 생긴 포크도 너무 귀엽고요. 커피도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