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은 서재, 2층은 거실 House in Kyodo by Hasegawa Go

2023. 3. 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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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건축가 하세가와 고가 설계한 2층 주택입니다. 출판업을 하는 부부가 사는 집인데요, 도쿄 시부야에서 가까운 세타가야에 있습니다. 1층와 2층을 합친 바닥면적이 약20평(70㎡)으로 단독주택치고는 꽤 아담한 사이즈에요.

이 주택은 평면이 특별하진 않습니다. 다만 1층에는 서재와 침실, 창고가, 2층에는 거실과 부엌이 있는데 1층과 2층의 층고가 다릅니다. 1층의 천장고가 1.8m 밖에 되지 않아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치 헌책방처럼 낮은 공간에 책장이 가득차 있습니다. 덕분에 책장에 놓인 책은 손쉽게 빼고 넣을수 있어요.  마당과 1층의 바닥은 레벨에 차이가 없는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심지어 도로에서도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공간이죠.

그에 비해 2층은 박공지붕의 형태가 고스란히 이어져 시원한 공간입니다. 천장의 마감재는 은색 금속 마감재를 사용했습니다. 하나의 큰 공간으로 이루어진 2층 공간에 천장이 빛을 반사시켜서 더욱 환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요. 

 

하세가와 고는 단순하고 기본적인 형태, 명확한 비율,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뭔가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공간적, 사회적 공간의 내외부, 상부와 하부의 배치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합니다. 

 

 



 

Credit

  • Housei Kyodo for Two Publishers
  • Location : Setagawa, Tokyo
  • Site area : 72.89㎡
  • Total floor area : 67.90㎡
  • Structure : Timber frame
  • Architect : Go Hasegawa
  • Sturyctual engineer : Ohno Japan
  • Construction firm : Tashin Construction

 



https://www.domusweb.it/en/architecture/2012/03/13/go-hasegawa-house-in-kyodo.html

 

Go Hasegawa: house in Kyodo

The architect's latest house adopts a traditional Japanese construction feature, bringing a beaten-earth floor into the home.

www.domusweb.it



https://www.10plus1.jp/monthly/2017/06/issue-01-3.php

 

建築時間論──近代の500年、マテリアルの5億年

「点の建築史」から「線の建築史」へfig.1──加藤耕一『時がつくる建築──リノべーションの西洋建築史』 (東京大学出版会、2017)加藤耕一──今日は国内外で設計をされている長谷川豪

www.10plus1.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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